소용환의 생각 저장소
Free Software, Cloud Computing, and Troubleshooting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확실히, 이젠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가 대세다. 다만, 그 시장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가 아직 숙제라면 숙제.
옥션 회원정보 유출
“옥션 회원정보 유출 사고”
유감스럽게도 지난 2월 공지하였던 해킹으로 일부 회원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음이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져 경찰과 대상자 내역을 4월16일자로 확인한 바, 회원님별 유출 여부를 확인해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회원님들께는 공지 이메일을 개별적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미국식 가명 짓기. '에드윈'이 누구야?
Neal, Thomas, Paul, 알로크, 아델, Santhosh, Janakiram, Mats, Dimitris, Toshitaka, Nobuhiro, Changhua,… 이상은 업무상 함께 일했거나, 만났거나, 명함을 받은 외국인들의 명함에 기록된 이름 들이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알파벳을 사용하는 나라든 아니든, 모두 자신들의 고유한 이름을 단지 영문자/알파벳을 이용하여 적어두었을 지언정, 별도의 미국식 이름을 가진 경우는 없었다. (오히려 한국에서의 활동을 위하여 한글로 발음한 이름을 적어둔 경우도 있었다.)
블라디슬라바, 다라, 구잘, 사유리, 브로닌, 애나벨, 도미니크,.. 이상은 옆에 놓인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미녀들의 수다"라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의 이름을 보이는대로 적어본 것이다. 프로그램 목적상 외국인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본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발음하기 힘든 경우는 있어도, 그런 이름들이 거북하지는 않다. 적어도 난 그렇다.)
서브버전 저장소 사본 만들기, svnsync
지금의 업무 환경이 마땅치 않아서 이기고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작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열어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고 하여, 요 얼마간 서브버전을 지원하는 공개 프로젝트 호스팅 서비스를 찾고 있었다. 실은 trac을 지원하는 무료 호스팅 서비스를 원했으나 적당한 것을 찾지 못했다.
시선 고정!
“시선 고정!” 뭐랄까… 좀 낚시스럽게 뽑아본다는 제목이 고작 이거다. … 훗!
교사 때리기: “한국 교사임금 구매력 OECD 최상위권”?
“기자양반, 뭐가 재밌나? 교사 때리면.”
sio4, SiO4 Tetrahedron, 나의 브랜드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 지각을 이루는 수많은 물질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산소(O)와 규소(Si)입니다.1 이 흔해빠진, 발에 치이는 O 네개가 Si 한개와 만나 쬐그만 Si를 중심에 두고 사면체 모양으로 뭉친 것이 바로, Silicate Tetrahedron, 규산염 광물의 기본 틀인 SiO4 입니다. 저의 오랜 본질(Identity)이죠.
이방인 이야기 - 창 포커스
“Oh~~ I’m an alien. I’m illegal alien. I’m an English man in New-York.”
전혀 예상을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 생각보다 끔찍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다름 아닌, 윈도우즈 OS에서 일하기. 한 10년 정도(그러고 보니 꽤 됐네…) 함께 해 온 리눅스 데스크탑과 서글픈 별거를 시작한 이 일생 일대의 사건! 헤어져서 슬프고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윈도우즈란 녀석이 불편해서 슬프다. 그러던 중,
아하! 하나는 해결. 바로 창 포커스 모드가 그것. 근래의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은 대체로 “클릭하면 창 선택"이 기본값인 듯 하다. 왜? 정말 그게 편해서인가? 아니면 단순히 MS 윈도우즈 사용자가 적응하기 편하라고? 또는 그와 같아지기 위해서 그런걸까? 모르겠다. 어쨌든 난 “마우스 아래 있는 창이 포커스 갖기“가 좋다.
행사: 우.생.선 - KLDPConf 2008
“우와~ 생애 첫 경품 선물”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있었던 KLDPConf 행사에 다녀왔다. 특기할 점은, 근 10년 간 참석했던 이런 저런 행사, 전시회 등을 통털어서 처음으로 “참가상"이 아닌 경품을 받았다는 점이다. 바로 사진 속의 타거스 노트북 백팩.
행사를 준비하신 KLDP 권순선님 등의 관계자 여러분과 선물을 준비해주신 Yahoo! Korea, 다른 깜찍한 선물을 미리 받아주신 분들, 그리고 특별히 참가신청을 했으나 불참하신 이십 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경품 당첨은 불가능했습니다. (레드햇 9의 설치 후 감사 메시지를 기억나는 데로 흉내낸 것인데… 쫌! 썰렁하다!)
항상 시간없고 자원없는 우리들
“멀리 보면 그렇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지만”, “그 말은 맞지만”,
그런데 왜 항상 그 다음은 “당장은”,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일까?
남들 다 하는 일만 하면서, 당장 급한 문제만 먼저 풀면서, 우리 여건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도대체 언제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을까?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왜 오픈소스인가? 그게 뭔데?
회사를 옮기고 난 후, 요즘들어 많이 받는 질문, 또는 가끔 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바로 " 왜 오픈소스인가?“이다. 오래 전, 내가 이 (좁은 비포장의) 길에 처음 뛰어 들었던 그 시절에는… 이런 저런 대답할, 또는 설득할 말이 많았었던 것 같다. 음… 뭐랄까 지금은, " 대세니까” 라는, 남 얘기 하듯 성의 없어 보이는 대답이… 가장 먼저,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 한마디로 대답이 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당연한 질문의 답이 잘 떠오르지 않는… 그런 느낌도…
행사: CELF Korea Tech Jamboree
“CELF Korea Tech Jamboree” 라는 이름의 행사에 와있다.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행사인데, 내가 알았을 정도니 그렇게 홍보가 약하진 않았나보다. 하지만 사전등록 사이트로 봐서는 엄청… 후짐. 오늘 다시 보니 영문 사이트긴 하지만 Wiki등의 페이지가 꽤 있군. 왜 등록페이지엔 링크가 없었을까?
와서 보니,
- 총 8개의 주제 중에 외국인이 연사로 있는 것이 두 개나 된다. 그런데 왜 입구에선 동시통역 이어폰셋을 주지 않은 거지?
- 급기야 그 외국인 중 한 사람에게 말을 걸어버렸다. 순전히 갑작스런 사건이었다. 일본인이었는데 한국사람인줄 알고… :-(
- 내용은 대부분 기술분야, 그 중에서도 커널/시스템 수준의 것들이었다.
- 경품이 소박하다. USB메모리 10개에 MP3P 1개.
-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와있다. 한… 200~250명 정도? 행사장이 꽉 찼다.
- 포럼 이름이 CELinux Forum였는데, 처음엔 연상해내지 못했었다. 지금 보니 Cunsumer Electronic Linux 인것 같다. 안내물 배경 이미지도 그렇고…
- 주최 세력이 LG전자, 삼성전자 등이고 외국인 연사는 SONY 소속이고 그렇다.
이어서 발표:
"Sun Microsystems to Acquire innotek"
얼마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벤더인 MySQL AB를 흡수하여 날 놀라게 했던 Sun Microsystems가 다시 오픈소스 가상화 솔루션 벤더인 Innotek을 인수했다. 계속해서 깜짝 놀랄 인수합병 소식의 릴레이인데, 정말 더 이상 IT에서 자체적인 성장은 없는 것일까?
Innotek은, 한 일년 전쯤부터 사용해오고 있는,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오픈소스 데스크탑 솔루션인 VirtualBox를 만든 회사이다.
(내게 가상머신이 필요한 이유는 리눅스 데스크탑의 부족한 0.2%를 채워줄 뭔가이다.)
"Sun Microsystems to Acquire MySQL"
맙소사! 아니, 오! 마이 썬!

깜짝 소식이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리 하고 있는 RSS 소식 읽기 중에 간만에 깜짝 놀랄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생각도 못했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닷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20세기 말, 아마 그들이 사용하던 구호가 “닷컴의 닷"이었던 것 같다. 똘똘이.껌이든 띨띨이.껌이든 어느 닷컴에나 빠지지 않는 바로 그 “다 껌이지의 닷"이 결국 닷컴 열풍과 함께 자라 온 또 하나의 획을 건져버렸네…
썬은 내게 있어서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회사다. 유닉스와 인터넷을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이름, Sun SPARK Server 640MP에서 시작했고 당연히 나의 첫 유닉스 OS도 SunOS였다. 매력 만점의 SunOS와 OpenView를 집에서도, PC에서도 보고싶다는 욕심이 결국 나를 Linux에게 안내했으니, 그 시절이 내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 또 하나의 “쩜” 이었다.
뒷북 - UNIT2
이런 뒷북이 있나! 오늘은 왠지 맘이 바쁘다. 뭔가 할 일들을 막 벌려보고 있다. 왜? 그게 참 알 수 없는 일인데, 그래서 이게 단순히 맘이 바쁜건지 맘이… 뭐랄까… 안타깝다고 하고 싶지는 않고 찹찹하다고 하는게 옳을까? 섭섭인가? :-( 잉~ 모르겠다.
남에게 일을 주었다. 언제 검수해야 하는가?
한참 전에 글을 시작했다가 덮어두고, 이제야 다시 써본다.
남에게 일을 맡겼다. 언제 검수해야 하는가?
Understanding Full Virtualization, Paravirtualization, and...
VMware가 처음 세상에 “가상화” 소프트웨어을 발표한 것이 약 10년 전의 일이다. 그 시작과 거의 때를 같이 하여, 난 IT 일을 하기 시작하였고, 업무로, 그리고 개인적인 목적으로, 또는 취미로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왔고, Emulator를 사용했었다.
Gibson gets official with the self-tuning Robot Guitar
이런 세상에… 이런 기타가 나오다니.
비디오를 보면서 세상이 참 편리해졌다는 생각, 기술의 적용 범위가 많이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술.감각의 영역에 까지 파고드는 기술의 그림자”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어쨌든 갖고 싶다! 레스폴!
Androidology, 구글의 또는 구글에 의한 모바일 플랫폼
구글(Google)이 또 하나의 MS라는 둥 이런 저런 소리도 많이 듣고 있지만 그래도 차별화되는 또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부분인 것 같다.
Ubuntu 7.10 에서 프레임버퍼 콘솔 사용하기
요즘은 “우분투(Ubuntu)“라는 이름의 배포본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럭저럭 맘에 든다. (라이브 CD로부터 ) 설치할 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판박이를 만든다는 것이 일단 첫번째 불만이었고 그 외에는 그리 흠잡을 곳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사용하기 편한 것은 이 배포본의 특성에 의한 부분도 있겠지만 한편 그만큼 리눅스 운영체계가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발전한 까닭이 클 것이다.)